내가 이곳에 취직을 했을때는 40대 서울에 치킨집을 한개 더 하고 있는 사장님이
면접을 보고 나느 이곳에 들어와 일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 분은 가게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거의 일하면서 얼굴을 본적이 없다 그만큼 가게관리가 안되고
가게는 굉장히 어두침침하고 더럽고 그랬다
간판은 거의 찌들다 시피해서 약간 불빛도 희미하고 죽어가는 느낌이고
거미줄 쳐져있고 정말 을씨년스러운 느낌이었다.... 나는 이곳에서 일을하면서
어떻게 사장이 저렇게 관심이 없을수 있을지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얼마지나지
않아 가게를 내놨다는 소식을들었다 그래서 매니저와 나는 약간 뒤숭숭한 느낌으로
같이 일하고 있었다 그 둘째라는 녀석과 같이 일하고 있을 때였다
가게는 여차저차 해서 매니저의 친구가 인수를 하게되었다 그 친구는 프린트가게를
하나더 운영하고 있었는데 스무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가게를 두개나 운영하게
된것이다 그리고 회사도 다니고 있다.... 회사를 다니면서 가게를 두개를 운영하는것을
보면서 정말 나의 이십대와는 다르다는것을 느꼈다
나는 그때 대학생활을 즐기며 정신없이 놀고 있었는데.... 이 친구들을 보면 정말
내 자신이 초라해진다.... 정말 돈에 대한 관심도 남다르고 생각도 나이에 비해
어른스럽다 가게는 이전에 사용하던 집기를 포함하여 9천만원에 인수했다고 한다
사실 새로운 사장님은 매니저와는 친구사이라서 지금 일하고 있는게 약간 뭐랄까...
매니저에게는 친구인듯 친구아닌 친구같은 사장님이랄까...둘째가 그만두고
거의 일할수있는 인력은 매니저와 나밖에 없어서 한동안 굉장히 힘들었다....
나는 주 2일 쉬는데 하루만 쉬고 일을 할 정도였으니까... 그리고 새로온 사장님도
나와서 가게일을 돕고 배우고 그러고 있다... 말 그대로 대환장파티랄까...
아무튼 여기에서 일하고 있으면 이태원클라쓰의 단밤에서 일하는 느낌이 난다
그만큼 젊은 기운도 있고 뭔가 활기차고 으쌰으쌰 하는 그런 좋은 기운을 느낄 수 있다
사실 이런 느낌은 회사를 다닐때는 전혀 느낄 수 없는 느낌인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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