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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알바 3

떡볶이용사 연대기 14화 "번아웃이 온 떡볶이 용사들"

오늘은 금요일이다 여지없이 떡볶이용사는 오픈준비를 마치고 노트북을 켰다 어제는 매니저와 많은 이야기를 했다 주된 얘기는 너무 힘들다는 이야기였고 나는 이제 둘째일이 너무 힘들어서 다시 막내로 내려간다고 이야기를 해놨다 그런데 문제는 막내의 경우 주 5일 일하고 매니저와 마감을 같이하는일을 담당하는데 현재 막내인 문신남이 둘째를 맡아야하는데 혼자서 가게를 볼 여력이 안되는게 주요한 내용이었다 그래서 나는 한달이라는 기간을 주기로했고 그동안 얼른 빌드업해서 혼자 가게를 볼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할수있도록 하는게 나의 생각이었다 그런데 매니저는 걱정이 많은지 불안한 느낌이었고 어쨋든 이 가게에 들어왔으면 혼자 할수있는 능력을 갖추던지 아니면 나가던지 해야하는 실정이다... 매니저도 이와같은 사항에는 동의를 했고..

떡볶이용사 연대기 13화 "떡볶이 가게 수익,비용,매출 분석 완료"

어제의 꿀맛같은 휴식을 마치고 떡볶이용사는 오늘도 여지없이 아침일찍일어나 떡볶이가게 오픈을 하기 위해 일터로 가는 버스에 몸을 싣었다 마을버스를 타면 좀더 싸서 좋긴한데 아침에 학생들이 엄청많이 타서 너무나 혼잡하다 그래서 파란버스를 타고 출근을 하는게 일상이되었다 그렇게 가게에 도착을해서 오픈준비를 능숙하게했는데 가래떡이 준비가 안된 것이었다.... 하 빡이친다 분명 마감조가 한 2통정도는 떼어서 준비를 해놓고 가야하는데 안해놓았나보다... 그래서 나는 떡을 떼서 14인분의 가래떡 떡볶이를 준비를 했다... 새로 들어온 그 막내 문신남이 이 사태의 원흉인듯하다... 일을 시키지 않으면 능동적으로 하지 않으니 나는 빨리 짤라버렸으면 좋겠는데 하 진짜... 짜증이난다 아무튼 어제 휴일에는 잠을 충분히 자고..

떡볶이용사 연대기 12화 "지친 떡볶이용사의 안식처 큰맘할매순대국집"

치열했던 떡볶이와의 사투를 마치고 너덜너덜해진 심신을 추스르며 떡볶이용사는 순대국집으로 향한다.... 다행이도 근처에 24시하는 순대국집이 있어서 떡볶이전쟁을 치른후 허기진 몸과 마음을 달래러 간다.... 역시 뭐니뭐니해도 뜻근헌 국밥이 최고다... 한국인에게는... 그렇다 떡볶이용사 그는 국밥충이었던 것이다... 가면 언제나 계시는 식당아주머니가 나를 반겨준다 더울까봐 선풍기도 돌려주고 아주 감사하다 언제나 그랬든 순대국밥한그릇을 시킨다 "이모 여기 순대국밥하나요~" 뽀얀 순대국밥이 보글보글 끓고있다 여기에 새우젓으로 간을하고 나는 다대기는 넣지않고 순정인 상태로 주로 먹는다 여기서 빠질수 없는것이 참이슬이다 악의무리에게 상처받아 너덜너덜해진 떡볶이용사의 마음을 따듯하게 치유해주는 마법의물약... 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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