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떡볶이가게 4

떡볶이용사 연대기 15화 "옆가게 탕수육전문점 사장님"

우리 옆가게는 탕수육전문점이다 김치피자탕수육으로 유명한 곳 사실 김피탕은 대학교시절 많이 먹었었다 뭔가 축제나 어떤 행사끝나면 배고프니까 시켜서 여러명이서 나눠먹곤했다 그때는 참 맛있었는데 지금은 나이가 드니 그런 괴식도 괴식이 없는듯하다... 약간 음식물 쓰레기느낌도 조금나면서 탕수육 김치 소스 치즈 조합은 약간 뭐라해야하나.... 끈적하면서도 눅눅한 그런 식감은 이제는 별로다.... 옆가게는 사장님 혼자서 운영하는데 하나 팔면 마진이 만원정도 남는다고한다 그런데 가격이 비싸다 2만3천원 정도 되가지고 나같으면 그냥 짜장 두개에 탕수육하나 중국집에서 시켜먹는게 더 낫다 싶은 느낌? 아무튼... 옆가게 사장님은 우리 매출에 관심이 많다 아침에 오픈을 하고 여유를 느끼고있으면 손짓으로 바람좀 쐬자고 부른다..

떡볶이용사 연대기 9화 "가장 바쁜 일요일 그리고 허술한 문신남 막내"

오늘은 내가 둘쨰가 되고 처음맞이하는 일요일이다 저번에도 말했다시피 우리 떡볶이가게는 일요일이 가장바쁘다 왜냐하면 동네에 로컬 떡볶이집들이 다 문을닫기 때문이다 우리 경쟁떡볶이가게는 2군데정도가 있는데 옛날 전통분식집 느낌이다 판에 쌀떡볶이를 만들어서 포장하거나 내부에서 먹을수있도록 하는 곳인데 거의 포장손님을 주로 받는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 그 가게들이 다 일요일에는 쉬기때문에 무휴인 우리 떡볶이가게는 배달주문이 터질수밖에 없다 그래서 나는 오픈준비를 더욱 철저하게 했다 10분전에 출근하여 순대를 삶고 어묵탕에 들어갈 육수를 제조하고 튀김들을 초벌을 아주 빡시게했다 그리고 모듬튀김을 종류별로 소분하여 나눠놓고 주문이 물밀듯이 들어오는것을 대비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현재시작 오픈후 40분 경과 ..

떡볶이용사 연대기 8화 "새로온 문신남 둘째 대신 내가 둘째가 되다"

전 이야기에서 매니저 후배이면서 온몸에 용문신이 있는 문신남 둘째이야기를 했었더랬다.... 무튼 그 문신남은 주방일에 대한 경험도 없거니와 음식만드는 센스 이런게 총체적난국이고 사장님과 이야기 해본 결과 그냥 내가 둘째를 맡기로 했다 나는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사장님 쟤 믿고 가게 맡길수있겠어요?" 답변은 "아니오" 였다... 그래서 내가 주6일 일하고 희생을 하겠다고 이야기 했더니 그렇게 해주시면 감사하다고 하여 내가 둘째로 올라가고 그 문신남은 자동적으로 막내가 되었다 막내는 주5일 근무이다.... 벌이는 조금더 적긴하지만 아무튼 그렇게 됬다.... 나는 졸지에 주6일 일하는 신세가 되었고 나는 지금 베트남에 와있는건가 하는 기분도 들었다 베트남은 현재 주6일 근무로 알고있다... 가게에 기름을 갈..

카테고리 없음 2023.10.27

떡볶이용사 연대기 7화 "결국 그만둔 여자 둘째 그리고 새로온 둘째"

오늘은 그간 있었던 다사다난했던 떡볶이가게 이야기를 다시 풀어보고자 한다 이야기에 앞서서 나는 왜 사장님들이 로봇을 도입해서 무인화를 하는지 그 심정을 이해할 수 있었다 정말 콧구멍만한 구멍가게도 사람관리하는게 굉장히 힘들다는것을 새삼 느꼈다.... 왜 사장님들이 돈을 좀더 주더라도 성실하고 일잘하는 사람을 뽑으려고 하는지도.... 아무튼 새로온 여자 둘째는 온지 몇일이 되지 않아 아버지가 아프시다는 것으로 무단결근을 했고 한번 용서해줬지만 또 결근을 해서 짤렸다 그리고 다른 새로운 사람을 구해야하는데 둘째의 책무는 아침일찍 가게를 열어야 하고 혼자 가게를 맡아서 운영해야하는데 새로온 사람이 이걸 할 수 있다는 보장도 없고 난감한 처치였다 그런 와중에 매니저는 새로 둘째가 될 사람을 데려왔고 그사람은 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