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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알바이야기 3

떡볶이용사 연대기 11화 "떡볶이 주문 폭주 사상최악의 일요일"

오늘도 떡볶이용사는 여지없이 가게오픈을 하러 아침일찍 일어나 출근을 했다... 어제는 진짜 너무나 바빳다 내가 여기에 일하면서 가장 바쁜 날이 아니었나 싶다 사장은 뭐 무슨 쿠팡에다가 광고를 냈다고 하는데 진짜 쿠팡에서 주문이 엄청나게 밀려들어왔다 나는 그전에 혼자서 한 100만원어치를 이미 오전에 팔아서 거의 너덜너덜 해져있는 상태에서 저녁부터 가게에 주문이 터지기 시작했다 그 여파로 사장도 결혼식장을 못가고 와가지고 포장하고 전화받고 누락된거 대응해주고 있는 상황이었다... 하.... 지옥이다...진짜 정말 주문이 터지는 주방의 상황은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 물론 사장입장에서는 엄청나게 기분이 좋겠지만 직원인 나는 정말 죽을맛이다... 오전에도 혼자 떡볶이만드느라 엄청고생했는데... 포장하다가 가..

떡볶이용사 연대기 10화 "떡볶이용사의 휴일사용법 그리고 소소한행복"

오늘은 목요일 어제는 일주일의 하루인 꿀맛같은 쉬는날이었다 나는 여지없이 버스를타고 떡볶이가게 오픈을 하기위해 출근을 했다 아침 출근길은 엄청나게 혼잡하다.... 학생들은 학교에 가고 직장인들은 회사에 간다 버스안은 정말 미어터질것같고 떡볶이용사는 출근길부터 험난하다... 오늘은 지각을 할뻔했다 30분까지 간당간당하게 도착해서 부랴부랴 오픈 준비를 마치고 이렇게 노트북을 켜고 글을 쓰고있다 어제 쉬는날에는 구제가게에 들려 옷을 몇벌 샀다 아디다스 져지랑 콜럼비아 등산용 파카 그리고 나이키 검정색 모자를 샀다 나이키 드라이핏 레거시 모자인데 예전에 내가 쓰던것과 똑같은 것을 발견해서 만원밖에 안하길래 바로 샀다 뭔가 내가 잃어버린게 여기에 와있는 느낌이었다 쓰자마자 어 원래 이거 내껀가? 싶은 느낌적인 느..

떡볶이용사 연대기 9화 "가장 바쁜 일요일 그리고 허술한 문신남 막내"

오늘은 내가 둘쨰가 되고 처음맞이하는 일요일이다 저번에도 말했다시피 우리 떡볶이가게는 일요일이 가장바쁘다 왜냐하면 동네에 로컬 떡볶이집들이 다 문을닫기 때문이다 우리 경쟁떡볶이가게는 2군데정도가 있는데 옛날 전통분식집 느낌이다 판에 쌀떡볶이를 만들어서 포장하거나 내부에서 먹을수있도록 하는 곳인데 거의 포장손님을 주로 받는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 그 가게들이 다 일요일에는 쉬기때문에 무휴인 우리 떡볶이가게는 배달주문이 터질수밖에 없다 그래서 나는 오픈준비를 더욱 철저하게 했다 10분전에 출근하여 순대를 삶고 어묵탕에 들어갈 육수를 제조하고 튀김들을 초벌을 아주 빡시게했다 그리고 모듬튀김을 종류별로 소분하여 나눠놓고 주문이 물밀듯이 들어오는것을 대비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현재시작 오픈후 40분 경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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