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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용사 연대기 15화 "옆가게 탕수육전문점 사장님"

우리 옆가게는 탕수육전문점이다 김치피자탕수육으로 유명한 곳 사실 김피탕은 대학교시절 많이 먹었었다 뭔가 축제나 어떤 행사끝나면 배고프니까 시켜서 여러명이서 나눠먹곤했다 그때는 참 맛있었는데 지금은 나이가 드니 그런 괴식도 괴식이 없는듯하다... 약간 음식물 쓰레기느낌도 조금나면서 탕수육 김치 소스 치즈 조합은 약간 뭐라해야하나.... 끈적하면서도 눅눅한 그런 식감은 이제는 별로다.... 옆가게는 사장님 혼자서 운영하는데 하나 팔면 마진이 만원정도 남는다고한다 그런데 가격이 비싸다 2만3천원 정도 되가지고 나같으면 그냥 짜장 두개에 탕수육하나 중국집에서 시켜먹는게 더 낫다 싶은 느낌? 아무튼... 옆가게 사장님은 우리 매출에 관심이 많다 아침에 오픈을 하고 여유를 느끼고있으면 손짓으로 바람좀 쐬자고 부른다..

눈꽃치즈짜장라볶이 만드는법

날씨가 많이 쌀쌀해지다 못해 엄청나게 추워졌네요~~ 덕분에 떡볶이가게는 아주 대호황입니다... 저는 힘들지만요... 그나저나 출출하고해서 눈꽃치즈짜장떡볶이를 만들어서 먹어봤어요~~~ 사실 짜장떡볶이는 잘못만들면 엄청 짜기 때문에 소스와 물조절에 아주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답니다! 그럼 시작해볼게요~! 냄비에 밀떡과 어묵 파를 적당히 넣어주시구요 쌀떡으로 만드셔도 상관은 없지만 저는 밀떡파라 ㅎㅎ 끓으면 짜장분말소스를 투하해 줍니다! 왠만하면 소스는 한국자 좀안되게 넣어주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한국자 꽉차게 넣으면 엄청 짜져요....ㅠㅠ 짜장떡볶이가 보글보글 아주 잘익고 있습니다 저는 여기에 매콤한 맛을 더해주기 위해 고추장을 소량 넣어주고 또한 뭐니뭐니 해도 짜장떡볶이는 기름기가 있어야 아무래도 풍미를..

떡볶이용사 연대기 14화 "번아웃이 온 떡볶이 용사들"

오늘은 금요일이다 여지없이 떡볶이용사는 오픈준비를 마치고 노트북을 켰다 어제는 매니저와 많은 이야기를 했다 주된 얘기는 너무 힘들다는 이야기였고 나는 이제 둘째일이 너무 힘들어서 다시 막내로 내려간다고 이야기를 해놨다 그런데 문제는 막내의 경우 주 5일 일하고 매니저와 마감을 같이하는일을 담당하는데 현재 막내인 문신남이 둘째를 맡아야하는데 혼자서 가게를 볼 여력이 안되는게 주요한 내용이었다 그래서 나는 한달이라는 기간을 주기로했고 그동안 얼른 빌드업해서 혼자 가게를 볼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할수있도록 하는게 나의 생각이었다 그런데 매니저는 걱정이 많은지 불안한 느낌이었고 어쨋든 이 가게에 들어왔으면 혼자 할수있는 능력을 갖추던지 아니면 나가던지 해야하는 실정이다... 매니저도 이와같은 사항에는 동의를 했고..

떡볶이용사 연대기 13화 "떡볶이 가게 수익,비용,매출 분석 완료"

어제의 꿀맛같은 휴식을 마치고 떡볶이용사는 오늘도 여지없이 아침일찍일어나 떡볶이가게 오픈을 하기 위해 일터로 가는 버스에 몸을 싣었다 마을버스를 타면 좀더 싸서 좋긴한데 아침에 학생들이 엄청많이 타서 너무나 혼잡하다 그래서 파란버스를 타고 출근을 하는게 일상이되었다 그렇게 가게에 도착을해서 오픈준비를 능숙하게했는데 가래떡이 준비가 안된 것이었다.... 하 빡이친다 분명 마감조가 한 2통정도는 떼어서 준비를 해놓고 가야하는데 안해놓았나보다... 그래서 나는 떡을 떼서 14인분의 가래떡 떡볶이를 준비를 했다... 새로 들어온 그 막내 문신남이 이 사태의 원흉인듯하다... 일을 시키지 않으면 능동적으로 하지 않으니 나는 빨리 짤라버렸으면 좋겠는데 하 진짜... 짜증이난다 아무튼 어제 휴일에는 잠을 충분히 자고..

떡볶이용사 연대기 12화 "지친 떡볶이용사의 안식처 큰맘할매순대국집"

치열했던 떡볶이와의 사투를 마치고 너덜너덜해진 심신을 추스르며 떡볶이용사는 순대국집으로 향한다.... 다행이도 근처에 24시하는 순대국집이 있어서 떡볶이전쟁을 치른후 허기진 몸과 마음을 달래러 간다.... 역시 뭐니뭐니해도 뜻근헌 국밥이 최고다... 한국인에게는... 그렇다 떡볶이용사 그는 국밥충이었던 것이다... 가면 언제나 계시는 식당아주머니가 나를 반겨준다 더울까봐 선풍기도 돌려주고 아주 감사하다 언제나 그랬든 순대국밥한그릇을 시킨다 "이모 여기 순대국밥하나요~" 뽀얀 순대국밥이 보글보글 끓고있다 여기에 새우젓으로 간을하고 나는 다대기는 넣지않고 순정인 상태로 주로 먹는다 여기서 빠질수 없는것이 참이슬이다 악의무리에게 상처받아 너덜너덜해진 떡볶이용사의 마음을 따듯하게 치유해주는 마법의물약... 참이..

떡볶이용사 연대기 11화 "떡볶이 주문 폭주 사상최악의 일요일"

오늘도 떡볶이용사는 여지없이 가게오픈을 하러 아침일찍 일어나 출근을 했다... 어제는 진짜 너무나 바빳다 내가 여기에 일하면서 가장 바쁜 날이 아니었나 싶다 사장은 뭐 무슨 쿠팡에다가 광고를 냈다고 하는데 진짜 쿠팡에서 주문이 엄청나게 밀려들어왔다 나는 그전에 혼자서 한 100만원어치를 이미 오전에 팔아서 거의 너덜너덜 해져있는 상태에서 저녁부터 가게에 주문이 터지기 시작했다 그 여파로 사장도 결혼식장을 못가고 와가지고 포장하고 전화받고 누락된거 대응해주고 있는 상황이었다... 하.... 지옥이다...진짜 정말 주문이 터지는 주방의 상황은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 물론 사장입장에서는 엄청나게 기분이 좋겠지만 직원인 나는 정말 죽을맛이다... 오전에도 혼자 떡볶이만드느라 엄청고생했는데... 포장하다가 가..

떡볶이용사 연대기 10화 "떡볶이용사의 휴일사용법 그리고 소소한행복"

오늘은 목요일 어제는 일주일의 하루인 꿀맛같은 쉬는날이었다 나는 여지없이 버스를타고 떡볶이가게 오픈을 하기위해 출근을 했다 아침 출근길은 엄청나게 혼잡하다.... 학생들은 학교에 가고 직장인들은 회사에 간다 버스안은 정말 미어터질것같고 떡볶이용사는 출근길부터 험난하다... 오늘은 지각을 할뻔했다 30분까지 간당간당하게 도착해서 부랴부랴 오픈 준비를 마치고 이렇게 노트북을 켜고 글을 쓰고있다 어제 쉬는날에는 구제가게에 들려 옷을 몇벌 샀다 아디다스 져지랑 콜럼비아 등산용 파카 그리고 나이키 검정색 모자를 샀다 나이키 드라이핏 레거시 모자인데 예전에 내가 쓰던것과 똑같은 것을 발견해서 만원밖에 안하길래 바로 샀다 뭔가 내가 잃어버린게 여기에 와있는 느낌이었다 쓰자마자 어 원래 이거 내껀가? 싶은 느낌적인 느..

떡볶이용사 연대기 9화 "가장 바쁜 일요일 그리고 허술한 문신남 막내"

오늘은 내가 둘쨰가 되고 처음맞이하는 일요일이다 저번에도 말했다시피 우리 떡볶이가게는 일요일이 가장바쁘다 왜냐하면 동네에 로컬 떡볶이집들이 다 문을닫기 때문이다 우리 경쟁떡볶이가게는 2군데정도가 있는데 옛날 전통분식집 느낌이다 판에 쌀떡볶이를 만들어서 포장하거나 내부에서 먹을수있도록 하는 곳인데 거의 포장손님을 주로 받는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 그 가게들이 다 일요일에는 쉬기때문에 무휴인 우리 떡볶이가게는 배달주문이 터질수밖에 없다 그래서 나는 오픈준비를 더욱 철저하게 했다 10분전에 출근하여 순대를 삶고 어묵탕에 들어갈 육수를 제조하고 튀김들을 초벌을 아주 빡시게했다 그리고 모듬튀김을 종류별로 소분하여 나눠놓고 주문이 물밀듯이 들어오는것을 대비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현재시작 오픈후 40분 경과 ..

눈꽃치즈라볶이 맛있게 만드는법

오늘은 눈꽃치즈라볶이를 만들어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냥 라볶이도 맛있지만 눈꽃치즈까지 뿌려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일단 냄비에 밀떡과 어묵 파를 소량 투하해 주고 끓여줍니다~~ 떡과 라면이 익는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저는 라면을 따로 끓여줘서 떡볶이에 올려주는 방식으로 하겠습니다! 떡볶이가 잘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ㅎㅎ 보글보글 맛있게 끓고 있네요 떡볶이를 만들고 잘 익혀둔 라면사리를 투하해줍니다 저는 분말스프와 고추장소스를 1대1의 비율로 해서 만드니 칼칼하고 깊은 맛이 나네요~~ ㅎㅎ 이렇게 완성된 라볶이에 눈꽃치즈까지 사르르 뿌려주니 라면과 치즈가 잘어울어져 매콤하고 칼칼하고 고소한맛까지 아주 맛있네요ㅎㅎ 여러분도 눈꽃치즈라볶이 만들어 드셔보세요^^

떡볶이용사 연대기 8화 "새로온 문신남 둘째 대신 내가 둘째가 되다"

전 이야기에서 매니저 후배이면서 온몸에 용문신이 있는 문신남 둘째이야기를 했었더랬다.... 무튼 그 문신남은 주방일에 대한 경험도 없거니와 음식만드는 센스 이런게 총체적난국이고 사장님과 이야기 해본 결과 그냥 내가 둘째를 맡기로 했다 나는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사장님 쟤 믿고 가게 맡길수있겠어요?" 답변은 "아니오" 였다... 그래서 내가 주6일 일하고 희생을 하겠다고 이야기 했더니 그렇게 해주시면 감사하다고 하여 내가 둘째로 올라가고 그 문신남은 자동적으로 막내가 되었다 막내는 주5일 근무이다.... 벌이는 조금더 적긴하지만 아무튼 그렇게 됬다.... 나는 졸지에 주6일 일하는 신세가 되었고 나는 지금 베트남에 와있는건가 하는 기분도 들었다 베트남은 현재 주6일 근무로 알고있다... 가게에 기름을 갈..

카테고리 없음 202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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