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용사 연대기 10화 "떡볶이용사의 휴일사용법 그리고 소소한행복"

오늘은 목요일 어제는 일주일의 하루인 꿀맛같은 쉬는날이었다 

나는 여지없이 버스를타고 떡볶이가게 오픈을 하기위해 출근을 했다
아침 출근길은 엄청나게 혼잡하다.... 학생들은 학교에 가고 직장인들은 

회사에 간다 버스안은 정말 미어터질것같고 떡볶이용사는
출근길부터 험난하다... 오늘은 지각을 할뻔했다 30분까지 간당간당하게 도착해서 

부랴부랴 오픈 준비를 마치고 이렇게 노트북을 켜고 글을 쓰고있다 

 

어제 쉬는날에는  구제가게에 들려 옷을 몇벌 샀다 아디다스 져지랑 콜럼비아 등산용 파카 그리고 
나이키 검정색 모자를 샀다 나이키 드라이핏 레거시 모자인데 예전에 내가 쓰던것과 

똑같은 것을 발견해서 만원밖에 안하길래 바로 샀다 뭔가 내가 잃어버린게 여기에 

와있는 느낌이었다 쓰자마자 어 원래 이거 내껀가? 싶은 느낌적인 느낌의 핏팅감이었다
요즘은 구제가 뭔가 이쁜옷들이 많아서 끌리는것같다 유행을 돌고 돌기때문에 클래식한것들을 

사도 어차피 입을 수 있다 그리고 가격도 저렴해서 몇벌 골라도 부담이 안되는 것 같다 

 

그렇게 소소한 쇼핑을 마치고 나는 청소년수련관 헬스장으로 향했다 짐이좀 많기는 하지만 

큰가방을 사가지고 걱정이 없다 그안에 운동화랑 운동복도 같이 가지고 다닌다 
 얼른 헬스장을 등록을 해야하는데 아직 물색중이다 주변에 24시 운영하는 헬스장이 몇군데 있어서 

퇴근하고 한번 가볼려고한다 헬스장에 도착해서 일권을 끊었다 3000원이라 저렴하다 

옷을 갈아입고 스트레칭을 하고 본격적인 운동을 시작했다 일단 풀업머신에서 풀업을 몇세트 하고 

등이좀 풀린느낌이 들었다 요즘 헬스장에 자주 못가기 떄문에 한번오면 전신운동을
요즘 하고 있다 그래서 바로 가슴->등->하체->어깨->팔 이런 순서로 진행했다 그런데 

 

여기 자주오는 20대 초반 잼민이로 추정되는 헬서가 있는데 벤치프레스에서 

내가 바벨컬을하고 있으니까 헬스장에 옷갈아입고 나오자마자 나한테 와서
바벨컬 옆에가서 하라고 하는것이었다 나는 바벨컬과 트라이셉스익스텐션을 

번갈아가면서 벤치에서 하고있었을 뿐인데...

 

이두와 삼두를 슈퍼세트로 수행하고 있던거였는데 갑자기 저기가서 하라고하니까 

나는 좀 당황해서 트라이셉스가남아서 금방 끝난다고 이야기했다... 

그런데 좀 어이가 없는게 헬스인생 10년동안 처음겪는일이라 약간 벙쪘다... 그래서
좀 화가났지만 그래도 뭐 으른으로서.... 쿨하게 넘어가기로 했다 트라이셉스 익스텐션 

한세트하고 바로 비켜줬는데 옆에서 몸풀고있는걸 보니.... 좀 많이 짜증이났다....그래도 참았다....

 

그렇게 운동을 마치고 가는길에 참이슬 한병을 샀다 집에가서 치킨한마리 시켜서 

넷플릭스 보면서 먹어야지하고! 요즘 즐겨먹고 있는 치킨은 후참잘이다 장사의신 

은현장이 200억에 팔았다는데 처음에는 무슨 듣보잡 치킨프랜차이즈를
200억에 왜사나했는데 한번먹어보니까 이해가 되는 느낌이다 굉장히 맛있다.... 

비비큐 황올보다는 라이트한 느낌이면서 그렇다고해서 시장통닭처럼 너무 가벼운 느낌이 아닌 

그런 느낌 그리고 치킨이 일단 느끼함이 덜해서 좋은것같다

 

가격도 저렴하고 원래 만오천원인데 나는 쿠팡로켓와우 회원이기 때문에 쿠팡이츠로 

할인받아서 시키니 너무좋다! 그래서 치킨을 주문하고 샤워를 하고나와서 도착해 있는 

치킨을 먹을 준비를 했다 일주일에 이시간이 너무나 행복하다
휴일 이른오후 치킨과 소주한병 넷플릭스면 대만족이다 요즘 넷플릭스에서 보고있는 

컨텐츠는 이두나라는 드라마다

 

뭔가 아이돌과의 러브스토리인데 다시금 두근두근하는 설렘을 느낄수있어서 재밌게 보고 있다.... 
그렇게 여유롭게 휴일 저녁을 보냈다 헬스를 하다보니까 치킨에 소주한잔하는 

소소한행복도 크게 다가온다 가게 오픈한지 1시간이 되어가는데 첫주문이 들어오지 않고 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