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했던 떡볶이와의 사투를 마치고 너덜너덜해진 심신을 추스르며 떡볶이용사는 순대국집으로 향한다....
다행이도 근처에 24시하는 순대국집이 있어서 떡볶이전쟁을 치른후 허기진 몸과 마음을 달래러 간다....
역시 뭐니뭐니해도 뜻근헌 국밥이 최고다... 한국인에게는... 그렇다 떡볶이용사 그는 국밥충이었던 것이다...
가면 언제나 계시는 식당아주머니가 나를 반겨준다 더울까봐 선풍기도 돌려주고 아주 감사하다
언제나 그랬든 순대국밥한그릇을 시킨다 "이모 여기 순대국밥하나요~" 뽀얀 순대국밥이 보글보글 끓고있다
여기에 새우젓으로 간을하고 나는 다대기는 넣지않고 순정인 상태로 주로 먹는다 여기서 빠질수 없는것이
참이슬이다 악의무리에게 상처받아 너덜너덜해진 떡볶이용사의 마음을 따듯하게 치유해주는 마법의물약...
참이슬! 잔에 소주를 채워 한잔하고 새우젓과 순대하나 집어서 먹으면 아주 좋다...
순대와 머릿고기로 소주를 반병정도 비우고 이제부터는 밥을말아서 나머지 소주를 비운다...
이것이 떡볶이용사의 소소한 행복이다 사실 행복이란것은 순간순간 잠시나마 찾아오는 것이 아닌가 싶다
세상에 치이며 국밥과 소주한잔으로 마음을 달래며 하루하루 버티는 삶... 인생 뭐 별거 있나...
그냥 하루하루 열심히 살면되지 뭐...
사실 어쩌다가 나는 여기서 떡볶이를 만들고 있게되었는지 알수가없다 순간순간 선택으로 인해
나는 이곳에있고 떡볶이용사로 거듭난 것이다... 물론 나의 직업은 떡볶이를 만드는일이지만
여러가지를 하고 있다 블로그도 하고 틱톡,유튜브 컨텐츠 제작 마케팅 공부 등등....
나의 바램은 떡볶이용사에서 진화하여 컨텐츠제작과 컨설팅을 하는것이 나의 궁극적인 목표이다
술기운이 올라오면 노래가 듣고싶어진다 요즘 듣는노래는 "사임쌓임"이다
먼가 멜로디가 중독적이고 가사중에
"너는 내노력 몰라도되 어차피 하늘이 알아줄꺼니깐" 이 가사가 마음에든다
노력을 쌓다보면 언젠가 빛을 발할 그날이 올것이라 생각하면서 마지막 잔을 털어낸다....
이제 집에가서 떡볶이용사의 안식처에서 휴식을 취할 시간이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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