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했던 떡볶이와의 사투를 마치고 너덜너덜해진 심신을 추스르며 떡볶이용사는 순대국집으로 향한다.... 다행이도 근처에 24시하는 순대국집이 있어서 떡볶이전쟁을 치른후 허기진 몸과 마음을 달래러 간다.... 역시 뭐니뭐니해도 뜻근헌 국밥이 최고다... 한국인에게는... 그렇다 떡볶이용사 그는 국밥충이었던 것이다... 가면 언제나 계시는 식당아주머니가 나를 반겨준다 더울까봐 선풍기도 돌려주고 아주 감사하다 언제나 그랬든 순대국밥한그릇을 시킨다 "이모 여기 순대국밥하나요~" 뽀얀 순대국밥이 보글보글 끓고있다 여기에 새우젓으로 간을하고 나는 다대기는 넣지않고 순정인 상태로 주로 먹는다 여기서 빠질수 없는것이 참이슬이다 악의무리에게 상처받아 너덜너덜해진 떡볶이용사의 마음을 따듯하게 치유해주는 마법의물약... 참이..